"날씨 흐려도 닭강정은 못 참지"…강릉 전통시장 몰린 식도락객
서울양양·영동고속도 강원 일부 구간 서행·정체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6월 3번째 토요일인 21일 강원 강릉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비가 오지 않은 덕분에 지역 전통시장에 먹거리를 즐기기 위한 식도락객으로 북적였다.
이날 점심시간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성남시장은 KTX강릉선, ITX동해선을 타고 전국에서 몰려든 나들이객으로 가득 찼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와 대구FC의 유니폼을 입은 나들이객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저녁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강원FC와 대구FC의 2025 K리그1 20라운드 경기를 보러온 것으로 보였다.
나들이객들은 시장 명물인 닭강정을 한손에 들고 먹거리 코너를 이리저리 돌며 호떡, 전병, 옹심이 등 맛집 투어를 즐겼다.
시장에서 만난 이경진 씨(30·경기)는 "날씨가 흐려 아쉽지만 시장에 먹을거리가 풍부해 만족한다"며 "내일은 날이 갠다고 하니 아침 일찍 많은 곳을 돌아보고 올라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릉 외에도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속초지역 관광지에도 휴일 막바지를 즐기려는 이들로 가득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동홍천IC~상남3터널 부근에서 차량들이 서행 중이고,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원주천교~대미원천교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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