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광덕고개 135㎜…호우특보 강원 4개 지역서 시간당 20㎜ 비

(춘천=뉴스1) 신관호 기자 = 화천 광덕고개의 20일 강수량이 135㎜를 기록하는 등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서 북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강원 철원, 화천, 양구 평지, 홍천 평지엔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의 다른 곳에선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비는 영서·산간의 경우 21일 오후까지, 영동의 경우 21일 오전까지 내리겠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강원도내 주요 지점 일 강수량은 영서의 경우 화천 광덕고개 135.0㎜, 철원 임남 118.5㎜, 양구 오천터널 116.5㎜, 춘천 부다리고개 98.0㎜, 홍천 대곡초 75.0㎜, 인제 신남 32.0㎜, 영월 상동 19.7㎜,원주 신림 17.5㎜, 횡성 서원 16.0㎜ 등이다.

산간의 경우 양구 해안 76.5㎜, 인제 서화 42.0㎜, 정선 사북 18.5㎜, 태백 문곡소도 13.5㎜, 인제 기린 12.5㎜, 진부령 12.4㎜ 등이다.

영동의 경우 고성 현내 29.0㎜, 고성 죽정 18.5㎜, 속초 노학 2.0㎜ 등의 일강수량을 나타냈다.

이날 도내 비로 인한 사고는 오후 5시까지 소방 집계 기준 6건으로 승용차 빗길 사고(부상자 1명), 농경지 침수, 나무전도, 도로 침수 등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