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온다"…축구열기로 다시 들끓는 구도 강릉

21일 강릉홈경기 개막전…양민혁 팬사인회·명예시민증 수여

지난해 강원FC 최종전 당시 양민혁.(뉴스1 DB)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후반기 홈구장인 강릉이 다시 축구열기로 들끓고 있다.

강릉시와 강원FC에 따르면 2025 K리그1 20라운드 강원FC의 강릉 홈경기 개막전이 오는 21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를 상대로 열린다.

특히 이번 강릉 홈경기 개막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이 오랜 만에 종합운동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FC에서 놀라운 득점력으로 K리그1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은 이번 강릉 홈경기에서 팬 사인회를 통해 강릉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강릉시는 양민혁에게 강릉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강원FC는 이번 개막전에서 유료 관중 1만 명 이상을 달성할 시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를 경품으로 강원FC 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릉 시즌권은 지난 2023년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1만 장 이상이 판매됐다. 올해는 지난해 판매량인 1만 2600장을 훌쩍 뛰어넘은 1만 4500장이 판매돼 강릉시민들의 강원FC 사랑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강원FC의 이번 강릉 홈경기 개막전 입장권은 현재 NOL티켓(인터파크)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발권은 당일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 속에, 올해도 강릉시가 '구도 강릉'의 위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