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장맛비에 대응상황점검회의…"초동 대응 중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0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0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가 20일 호우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강원 내륙과 산지에 5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9시 도내 주요 지점에 내린 비의 양은 영서의 경우 화천 광덕고개 101.0㎜, 철원 임남 81.0㎜, 양구 오천터널 75.0㎜, 춘천 부다리고개 39.5㎜, 홍천 대곡초 19.0㎜다.

산간 지역은 양구 해안 27.5㎜, 인제 서화 18.5㎜, 진부령 7.8㎜. 미시령 6.5㎜이며 해안 지역은 고성 현내 25.5㎜, 속초 노학 2.0㎜ 등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에서는 인명 피해나 교통 통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0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8~19일 관계기관과 빗물받이 및 배수로 준설 상태, 덮개 제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중장비 421대를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갖췄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장마가 시작되면서 강원도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며 "올해 첫 호우로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그는 "수해 대책은 산사태 대비와 침수 예방 두 가지가 핵심"이라며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출입을 통제하고 배수로 정비 및 둔치 주변 차량 대피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강원 내륙 지역에 이날 오후부터 21 새벽까지 최대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