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부터 대학까지…'다 키워드림, 1.5억 평창플랜' 주목

1인당 7850만원 정부·강원도 지원에 평창군 7150만원 추가
군 "아이 함께 키우기, 성장 전반을 아우른 통합 지원 정책"

강원 평창군이 19일 아이의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지원하는 '다 키워드림, 1억 5천 평창플랜'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심재국 평창군수가 어린이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19/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아이의 출생부터 대학 졸업까지 지원하는 '다 키워드림, 1억 5000만 원 평창플랜'을 전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1인당 7850만 원의 정부·강원도의 육아‧교육 지원 사업에 군 자체적으로 7150만 원을 확대 지원하는 사업을 포함시켜 총 1억 5000만 원 규모의 지원 플랜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임신출산의료비 100만 원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 △부모 급여 1800만 원 △아동수당(96개월) 960만 원 △2~5세 보육료 1500만 원 △초중고 교육비 530만 원을, 강원도는 △육아기본수당(84개월) 2760만 원(평창군 828만 원 부담)을 지원 중이다.

여기에 군은 여러 경로로 △출산축하금 100만 원 △출생아건강보험료(5년) 180만 원 △출산건강관리비 50만 원 △대학생학자금(사립기준 전액) 4000만 원 △대학 생활비 800만 원 △어린이집 간식·차량·특별활동·현장 학습비 690만 원 △돌봄·지역아동센터 급식·간식·프로그램활동비 1110만 원 △교육청교육경비 150만 원 △기타 확대 사업 70만 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올림픽도시 평창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람 중심의 도시가 되는 첫걸음을 뗐다"며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평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를 함께 키우는 동반자로의 행정적 역할을 확장하며 성장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