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국도서 오토바이 연쇄 충돌…강원 교통 사고 잇따라(종합)

(강원=뉴스1) 한귀섭 윤왕근 기자 = 18일 강원 지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0시 46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 원포리 국도 7호선 속초 방향에서 A 씨(48)가 몰던 오토바이가 맞은편에서 좌회전하던 그랜저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졌다. 이 사고 직후 뒤따르던 오토바이 1대도 그랜저와 충돌해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 B 씨(50)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랜저 동승자 C 씨(78·여)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같은 동호회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와 그랜저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또 낮 12시 42분쯤 홍천 영귀미면 속초저수지 인근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몰던 BMW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9분쯤 동해 초구동 국도 7호선 봉수로 삼거리에서 BMW가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80대 화물차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7시 56분쯤 평창 진부면 송정교 사거리에서 스파크와 스포티지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