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고 낮 기온 껑충…강원 오대산에만 1만명 인파 북적
치악산 4000명·간현관광지 6291명·가리왕산케이블카 739명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은 14일 오대산에만 1만 명 이상이 몰리는 등 주요 관광지들이 특수를 누렸다. 이날 오전 비가 내렸지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여행객이 몰려든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강원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다. 앞서 전날에 이어 5㎜ 안팎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이후 차차 맑아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 속에서 도내 주요 명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오후 5시 20분쯤 확인된 오대산국립공원의 하루 탐방객 수는 1만 424명으로 집계됐다.
또 오대산과 함께 강원의 명산인 치악산국립공원도 약 4000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케이블카 시설에도 관광객이 몰렸다. 원주 간현관광지(소금산그랜드밸리)는 오후 5시 10분쯤 집계한 하루 입장객 수가 629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케이블카 탑승자과 트레킹코스 탐방객 등을 포함한 수치다.
정선 가리왕산케이블카 이용객 수도 739명을 기록했다.
도내 관광지 관계자들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나들이객도 점차 늘고 있다"면서 "가족단위 여행객을 중심으로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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