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여름철 산림재해 취약지 집중점검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2022.12.14/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태풍과 호우로 인한 산림 재해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를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여름철 집중 호우시 빗물로 인한 토사 피해를 막기 위해 사방댐 6개소를 신규 설치한다. 아울러 사방댐 준설 2개소, 외관 점검 48개소, 정밀 점검 10개소 등을 추진해 우기 전 사방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유출에 대비해 산지 전용‧일시사용, 토석 채취지 등 297건의 산림 허가 부지를 일제 점검, 재해 예방 조치 명령 등 점검 활동을 펼치고, 목적사업 미추진 허가지에 대하여도 사업촉구 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임목 벌채지, 임도 시설, 임해자연휴양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위험 우려지에 대해 우기철 집중점검하고, 토사 유출, 산사태 등 응급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전제용 시 산림과장은 “산사태와 같은 산림 재해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