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불편하게 하지 마세요" 강릉시 호객행위 집중단속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서 물놀이하는 피서객.(뉴스1 DB) ⓒ News1 윤왕근 기자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서 물놀이하는 피서객.(뉴스1 DB)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최근 관광지 주변 음식점 1개소의 호객행위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수차례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공문 안내와 현장 계도를 해왔지만 일부 음식점의 호객행위는 여전히 계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단속에 호객행위 감시 전용 폐쇄회로(CC)TV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단속에 나서 음식점 1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연휴를 대비해 관광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차로나 인도에서 행인을 따라가거나, 지나가는 차량과 행인에게 손짓, 몸짓을 해 손님을 꾀어내는 등 관광객을 불편하게 하는 호객행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반을 편성해 현장 단속에 착수한다.

적발 즉시 식품위생법 관련 법령에 따라 해당 업소뿐만 아니라 행위자(종사자)도 동시에 처벌된다.

단속 이후에도 지속적인 CCTV 모니터링과 제보 시스템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쓸 방침이다.

선경순 시 위생과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연휴 기간 중 집중단속반을 구성하여 호객행위 근절에 힘쓰고 위반업소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처분과 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