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구내식당에 음식물 처리기 설치…민간에도 지원

강원 속초시청 청사 내 설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31/뉴스1
강원 속초시청 청사 내 설치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31/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청사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기를 설치한 데 이어, 민간을 위한 음식물 처리기 보급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구내식당을 비롯한 청사 곳곳에 음식물 처리기 도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단체 급식, 당직·초과근무 등 음식 취식에 따라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민간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작년까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전자태그(RFID) 종량기 215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3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단독주택과 RFID 기기 미설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처리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협력해 실천할 때 더 효과적"이라며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해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