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신규 의료진 10명 영입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병원이 지역 필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신규 의료진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병원 측은 비뇨의학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등 10명의 전문의는 새로 진료를 맡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비뇨의학과엔 대한비뇨기종양학회장, 대한암학회 상임이사,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역임한 안한종 교수가 신규 임용됐다. 안 교수는 전립선암 및 로봇수술 권위자로서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100대 명의'(2009년)에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피부과엔 이대 동대문병원 피부과장, 서울세계피부과학회 조직위원장 및 대회장, 세련피부과 대표원장 등을 지낸 황규광 교수가 신규 임용됐다.
소아청소년과엔 서울대병원 전공의 및 임상강사, 아랍에미리트 왕립 셰이크 할리파 전문병원 소아 심장 전문의 등을 지낸 김호성 교수가 신규 임용돼 소아 심장질환 진료를 담당한다.
또 소화기내과엔 서울대병원 전공의 및 임상강사,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지낸 '김 박사의 공감 클리닉' 저자인 정영화 교수가 신규 임용돼 간 질환을 진료한다.
강원대병원 전공의 및 임상강사, 서울대병원 임상강사를 지낸 장성훈 교수는 췌장·담도·담낭 질환을 진료한다.
정형외과에선 인제대학교 주임교수, 영월의료원 정형외과장을 지낸 고한석 교수가 고관절·무릎 질환을 진료한다.
강원대병원 전공의, 서울아산병원 임상강사를 지낸 김남엽 교수는 척추질환, 성인 골다공증 등을 진료한다.
서울대병원 교수이자 어린이병원장, 대통령실 소아청소년과 자문의 등을 역임한 황용승 교수는 주 1회 도내 소아 신경질환 진료에 나선다.
또 병원 측은 김병일 신생아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진재용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방 의료를 위해 걸음 해준 신규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의료진을 확충해 도내 유일 국립대 병원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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