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방지 총력’…인제군, 특별 대책본부 가동

산불조심을 알리는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DB
산불조심을 알리는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자료사진)/뉴스1 DB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방지 대책본부와 읍‧면지역 상황실을 가동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통해 산불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공무원 진화대, 감시원, 이장 감시단, 자생 단체, 노인감시단 등 약 1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오후, 야간으로 나눠 농업 폐기물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등산객 인화물질 반입 금지, 담당구역 화목보일러 순찰 등 산불 감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장 및 자생 단체는 순찰 활동 시 산불 예방 가두방송을 실시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소각 산불의 근절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봄철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근절 합동 단속반을 운영한다.

청명‧한식을 전후한 주말(4월 4~6일)에 불법 소각 행위가 증가할 것이 우려됨에 따라 산림 인접지와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또 군은 진화대와 감시원, 순찰단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산불 전문 강사와 산림항공본부의 산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위기 경보단계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일원으로 소속 공무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내 무단 취사 및 화기 사용 행위 △산림 인접 내 불법 소각 행위 등이다. 단속에 적발될 경우 산림보호법에 근거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산불 발생 중 상당수가 농업 폐기물 소각, 입산자 실화, 화목보일러 관리 소홀 등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한 만큼 산불 예방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