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교육공무직노조 "출산·육아 지원제도 차별 철폐해야"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학교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교육 당국을 향해 출산, 육아 지원제도 차별 철폐와 평등한 돌봄권 보장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는 7일 도교육청에서 회견을 열어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작년과 다름없이 어린 자녀를 돌보기 위해 허덕이고 있다"며 "정부는 저출생을 극복하고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하지만 지금도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육아 지원 3법'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에겐 빛 좋은 개살구일 뿐"이라며 "어렵게 육아 지원 제도를 신청하면 관리자가 예산 문제를 얘기하진 않을지, 동료가 업무를 더 떠맡게 되진 않을지 눈치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출산, 육아 지원제도는 공무원에 준용한다'는 조항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교육청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교육청이 나서 교육공무직의 돌봄권 역시 평등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