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그친 속초 "이젠 봄맞이"…곳곳 봄꽃 심기 한창

설악해맞이 공원·청초호 등에 38만본 식재

6일 강원 속초시 일대에서 봄맞이 봄꽃 식재가 한창이다. 속초시는 직영 꽃묘장에서 생산한 팬지 등 봄꽃 38만본을 4월 중순까지 설악해맞이공원과 청초호 등 시 전역에 심을 계획이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시 관문인 설악해맞이공원 입구를 포함한 가로변 40곳에 봄꽃을 식재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봄꽃 식재를 위해 시 직영 꽃묘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봄꽃 파종을 시작하고 지난 2월까지 봄꽃 생산·관리에 온 힘을 쏟아왔다.

이렇게 생산한 팬지를 비롯한 봄꽃 38만 본은 3월부터 4월 중순까지 주요 도로 가로화단 및 원형 화분에 식재할 예정이다.

지난해 겨울 청초호 유원지 및 속초광장에 식재한 튤립 7만 본은 오는 4월 중순 개화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강원 속초시 일대에서 봄맞이 봄꽃 식재가 한창이다. 속초시는 직영 꽃묘장에서 생산한 팬지 등 봄꽃 38만본을 4월 중순까지 설악해맞이공원과 청초호 등 시 전역에 심을 계획이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이에 시는 청초호 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 계절꽃 화단을 조성하고 잔디광장 난간에 피튜니아를 심은 화단 200여 개를 조성해 강원도 제1의 관광지인 청초호 유원지를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계절꽃 식재 사업을 위해 시 직영으로 꽃묘장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봄꽃 식재가 완료되면, 마리골드, 백일홍 등 여름꽃 생산도 5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속초시 전역과 도내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청초호 유원지에 연중 계절꽃을 심을 것"이라며 "일상에서 늘 꽃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속초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