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디지털·친환경 기반 제조혁신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조성

280억원 투입해 2029년까지 추진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제조혁신을 통해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조성한다.

19일 춘천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은 후평산업단지를 거점으로 거두, 퇴계, 창촌농공단지 등 11개 산업단지를 연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280억 원(국비 232억 원, 지방비 30억 원, 민간 18억 원)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 인력 양성, 스마트 에너지플랫폼(FEMS, TOC+) 구축,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이 진행된다.

또 시는 지역 특화사업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사업도 전개한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다.

산업단지 내 물류 사회간접자본(SOC)을 디지털화해 물류 최적화를 유도하고, 입주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함께 스마트 제조 교육 기반 구축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고급 인력도 양성한다.또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해 기업과 교육기관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스마트 에너지플랫폼도 구축된다. TOC+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하고 공장 에너지 및 온실가스 측정 시스템을 실증하는 사업도 병행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역특화사업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 사업 등을 추가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시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에 직원을 2명 파견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무탄소 그린산단을 조성해 노후 산업단지를 친환경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