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횡성)공항 주차 공간 부족…원주시, 개선 대책 마련

진에어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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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원주(횡성)공항의 불편사항 개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원주공항 이용객 현황 및 만족에 관한 시민 의견 설문조사’가 작년 8월 원주공항 이용객 1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공항이용 시 불편한 점은 '주차면수 부족'이 전체 응답자의 21.0%를 기록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국내(제주) 항공편 부족' 18.8%, '편의시설 부족' 17.7%, '공항까지 대중교통 부족' 13.9% 등 순이었다. 이외 '항공기 탑승하기 불편', '결항 시 대책 필요' 등의 의견도 나왔다.

시는 이를 토대로, 단기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선 공항 측에 신속한 협조를 요청하고, 장기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공항은 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으로 인해 항공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중부권 최고의 공항이 될 것으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지역공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주공항은 하루 2회 제주‧원주 왕복노선(진에어)을 운영 중이다. 이용객은 작년 기준 20만 4408명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