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율형 생활체육 공모사업’ 3년간 국비 60억 확보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 활동 지원’ 공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약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던 지역 생활체육 지원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인구구조, 시설 현황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신규 생활체육 기획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거쳐 국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도는 도비 부담 없이 3년간(2025~2027년) 약 6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도는 총 6개 시군 8개 사업이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약 87억 원(국비 60억 원‧지방비 등 27억 원)을 확보해 지역 맞춤형 생활체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개 지원사업은 △강릉 해양 스포츠팜 △강릉 시민컬링 육성사업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평창 동계스포츠 생활체육 대중화 사업 △양양 지역특화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삼척 3:3 농구 스포츠케이션 △인제 생활체육 동호회 리그 △춘천 지역 자율형 생활체육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해양, 동계스포츠를 일반인들이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스키, 컬링, 서핑 등 체험 교실 등을 운영하고, 5년간(2024~2028년) 도내에서 개최되는 전국 동계체전과 연계해 도민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철 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도민 체육·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