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년과 함께 성장"…5개 분야 880억 투입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청년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 기반 형성을 돕고자 2026년까지 △일자리 △주거·경제 △문화·복지 △교육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880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특히 청년 일자리와 주거·경제 분야 등에 838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일자리 분야에선 청년 취·창업 관련 12개 사업에 76억 원을 투입, △청년 근로자 근속장려금 지원 △미래 첨단 소재부품 가공센터 구축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운영 △청년창업 희망 키움 사업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등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주거·경제 분야에선 15개 사업에 762억 원을 지원·투자함으로써 △청년 월세 한시 지원사업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지원 △청년 농·어업인 정착지원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 사업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추진한다.
문화·복지 분야에선 자가 돌봄이 필요하거나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돌봄과 상담을 제공하고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등의 4개 사업에 13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선 지역특화 원스톱 진로․취업 상담, 구직 단념 및 자립 준비 청년들의 취업 준비 프로그램 운영 등 총 4개 사업에 28억 원을,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및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참여·권리 분야 3개 사업에 총 1억 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또 정책 수립에 청년들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등 홍보 채널을 구축하고, 오프라인에선 양방향 소통 창구로 '청년반상회'를 운영한다고 강릉시가 전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역발전 근간이 되는 청년들이 강릉의 미래이자 성장의 핵심"이라며 "청년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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