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구공탄시장·사북시장,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사업 공모 선정

(정선=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 공모에서 고한구공탄시장과 사북시장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한구공탄시장과 사북시장은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경영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총 10억 4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5억 3600만 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특성화시장육성(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된 고한구공탄시장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한구공탄시장의 독특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골목길 정비를 비롯한 인프라 개선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시장경영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사북시장은 5월과 12월에 가족친화 행사 개최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시장 내 고객 유입과 함께 친밀감 형성을 목표로 활력 넘치는 시장 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정미영 군 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