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내년부터 희망택시 이용요금 1000원으로 인하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내년 1월 1일부터 희망택시 이용 요금을 기존 17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인하에 따라 이용 대상자는 택시미터기 요금 10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희망택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월 8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지난 9월 농어촌버스 1000원 요금제 시행 이후 희망택시 요금도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희망택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일부개정을 완료해 내년부터 이 같이 운영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또 내년부터 사업 대상자는 △버스 승강장에서 700m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차량 미소유 가구 △2인 이상 가구 중 차량 1대 소유가구 △학생 가구다. 신규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일로부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이시균 군 안전교통과장은 "대중교통 취약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군은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군의 희망택시는 59개 마을에서 564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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