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콤프 사용한도↑…폐광지역 연간 100억 자금 풀릴 듯

1일 포인트 사용한도 12만원→17만원
가맹점 계약 가능 업종 17개→30개↑

강원랜드 카지노.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 포인트인 콤프(하이원포인트)의 사용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강원 폐광지역에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와 카지노 이용객 편의를 위해 하이원포인트 지역사용제도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월부터 하이원포인트와 관련해 지역사회단체와 지역가맹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콤프로 불리는 하이원포인트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객의 회원카드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일종의 마일리지다. 게임금액과 시간을 기준으로 적립해주는 포인트다. 강원랜드 외 지역 가맹상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지역상생 마일리지로도 인식된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하이원포인트와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고객 1일 사용한도 증액 △가맹계약 대상 업종 확대 △신규가맹점 모집절차 간소화 등이다.

강원랜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 이를 반영키로 했다. 이에 강원랜드는 △포인트 1일 사용한도 1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증액 △가맹점 계약 가능 업종 17개에서 30개 이상으로 확대(지역화폐 사용제한 장소 제외) △전자계약을 도입한 지역가맹점 계약체결 방식 간소화 △신규 가맹점 상시 모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전한 포인트 거래질서를 교란시키는 부정사용에 대해서는 가맹점 자격제한 기간을 기존 5년에서 영구적으로 제한하는 등 제재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강원랜드는 포인트 1일 사용 한도가 1인당 5만 원이 증액됨에 따라 연간 최대 100억 원이 지역에서 추가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맹계약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 혜택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향토기업인 만큼 지역상생 가치를 담아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고객들이 불편 없이 하이원포인트를 이용토록 제도를 개선해 서비스를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