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 국립대 시설확충 신규사업에 ‘강원대 도계 오픈캠 2호관 신축'

이철규 의원 2일 발표…460억여 원 들여 12층 규모 캠퍼스 신축

이철규 국민의힘 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뉴스1 DB)

(삼척=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대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 사업’이 교육부의 내년 국립대학 시설확충 신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동해·태백·삼척·정선)은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원대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 사업은 이 의원의 제22대 총선 공약이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삼척시에 있는 도계 캠퍼스를 시내로 이전해 교육여건을 향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부의 심의를 통과한 신축 사업은 향후 기획재정부 심의와 국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렇게 되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460억여 원을 들여 삼척시 도계읍 내 강의실, 실험실, 교수연구실 등이 포함된 지상 12층 규모의 오픈캠퍼스를 신축할 수 있다.

특히 보건과학대학 중심의 9개 학과(약 1200명)를 이전 배치해 도계읍 대학 도시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기존 도계 캠퍼스 공간은 ‘글로컬대학’(정부의 비수도권 대학 지원) 사업에 따라 강원지역 4개 멀티캠퍼스의 집중교육센터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철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드렸던 강원대 도계 오픈캠퍼스 신축 공약 이행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오픈캠퍼스 신축으로 학생들의 교육 여건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도계 대학 도시화를 통해 도심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