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농가 일손 도울 라오스 계절근로자 22명 추가 입국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지역 농가 일손을 도울 라오스 계절 근로자 22명이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마약 검사와 근로조건·무단이탈방지, 인권보호 등 기본 교육 후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위해 사전에 숙소를 점검했으며, 숙소 도배·장판비 지원과 개인침구류 제공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강릉시는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3일 라오스 당국과 업무협약을 체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업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12일 1차 입국한 9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시설원예, 과수, 감자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배치돼 일손을 돕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