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태백 직원숙소 '첫 삽'… 내년 11월 준공 예정

총 사업비 238억… 140명 수용 가능

강원랜드가 2일 태백시 황지동의 자사 태백복지관 일원에서 '태백 직원숙소 신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2024.4.2/뉴스1

(정선·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035250)가 태백지역 직원 숙소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2일 강원 태백시 황지동의 강원랜드 태백복지관 일원에선 '태백 직원 숙소 신축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강원랜드와 태백시 등은 앞서 2019년 11월 폐광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태백지역 직원 숙소 건립에 합의했다. 이후 타당성 검토와 기반 작업,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공사에 정식 돌입한 것이다.

총 2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강원랜드의 태백 지역 직원 숙소는 지상 6층에 면적 4983㎡(약 1507평) 규모로서 총 1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준공예정일은 내년 11월이다.

이 숙소는 3교대 근무자의 수면 보장과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전 객실 1인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강원랜드 태백복지관과 인접해 있어 직원들은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등 여가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태백 직원 숙소가 드디어 첫 삽을 떴다"며 "태백 기숙사 건립이 직원들의 주거 여건 개선과 함께 인근 상권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