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 김화공업고→한국국방과학고로 교명 변경 추진

전국 최초 방위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
강원교육청, 연내 도의회 심의·의결 후 공포

강원 철원 김화공업고등학교 전경.(강원도교육청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철원 김화공업고의 새로운 교명을 ‘한국국방과학고등학교’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선 지난 7월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김화공고는 전국 최초 방위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존 모든 학과를 ‘국방시스템과’ 단일학과 체제로 개편하는 대규모 학교 재구조화를 단행했다.

김화공업고는 지난달 교명변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교직원, 학생·학부모, 동문회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교명 선호도를 실시한 결과, ‘한국국방과학고’가 7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한국국방과학고’로 교명 변경을 확정하고, 도교육청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원도교육청.(뉴스1 DB)

허양욱 교장은 “미래 방위산업 분야에 요구되는 AI융합 및 SW교육을 강화한 한국국방과학고로 전환하게 돼 가슴이 뛰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김화공업고는 2026년부터 신입생이 입학 할 수 있도록 최신식 기숙사 신축, 최첨단 실습실 구축, 방위산업 전문기술 교육과정 도입, 학교 환경 개선 등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국방시스템과 단일학과 체제로 3학급 48명을 모집한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농어촌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특별하고 과감한 직업계고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문고등학교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한국국방과학고 교명 변경 안건’을 가급적 연내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의·의결을 받아 공포할 예정이다.

‘한국국방과학고 신설’은 신경호 교육감의 공약(지역산업 연계 테마고 운영)이기도 하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