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동해안벨트, 보수 재건? 민주당 확장?
지난 2018년 강원 여·야 지자체장 3대3 구도
각당 공천경쟁 인물들 자천타천 벌써 하마평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 연휴 '보수의 성지'로 불렸던 동해안 벨트의 민심이 어디로 쏠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 등 6개 시군은 그동안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여왔다. 실제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4개 시군에서 보수정당이 당선됐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보들도 보수 색채가 짙었다.
그러나 탄핵 바람을 타고 온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 같은 철옹성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당시 6개 시군 중 3곳(속초·고성·삼척)에서 민주당 후보가 깃발을 꽂으면서 '3대 3'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제 눈길은 자연스레 내년 지선으로 쏠린다. 이 같은 '3대 3' 구도에서 보수는 '재건'을 노리고 있고 민주당은 '확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 지선 '민주당 바람'에도 보수의 아성을 지켰던 강릉의 경우 현직 김한근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아성에 도전하는 민주당은 공천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배선식 강릉지역위원장, 위호진 도의원, 이재안 시의원, 김중남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등이 자천타천 입에 오른다.
국민의힘은 강희문 강릉시의장, 강릉 지역구 심영섭 도의원, 김홍규 전 강릉시의장, 김남수 전 강원도산업경제국장 등의 도전이 거론된다.
동해시장 선거는 지난 7월 국민의힘으로 복당한 현직 심규언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김형원 도의원, 김홍수 해군사랑바다사랑회장, 안승호 동해안시대미래포럼, 최석찬 시의원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현직 심 시장과 공천경쟁할 인물로는 서상조 전 새누리당 보좌관협의회 부의장, 심상화 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원일 전 도의원 등이 입에 오른다.
속초시장 선거는 현직 김철수 시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김 시장과 공천 경쟁을 할 민주당 소속 인물로는 주대하 도의원 등이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에 안방을 내준 국민의힘은 김진기 전 속초시의장을 비롯, 박재복 전 강원도 농정국장 등의 이름이 지역 정가에 들린다.
여기에 김철수 시장과 대결을 벌였던 이병선 전 시장도 공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고 장철규 전 부시장 등이 이름도 들린다.
삼척시장 선거는 현직 김양호 시장이 푸른 점퍼를 입고 3선 도전에 나설 것이 유력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6선 시의원인 이정훈 시의장, 안호성 (사)이사부기념사업회장 등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상수 도의원, 김인배 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공천경쟁이 나설 것이라는 소리가 들린다.
무소속에서도 '후보군'이 형성되는데 재선 시장 출신인 김대수 전 시장과 김형우 전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지역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김형태 원장, 홍용기 전 태백 부시장 등이다.
양양군수 선거는 현 김진하 군수가 다시 한번 빨간색 점퍼를 입고 시장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큰 가운데, 도전자인 민주당에서는 고제철 양양군의원, 김정중 도의원 등이 공천경쟁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김진하 군수와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경쟁할 후보군으로는 이상균 양양중고 사이클동문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서는 현 함명준 군수가 민주당 소속으로 나올 확률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공천 당내 경쟁자로는 박효동 도의회 부의장 등이 정가의 입에 오른다. 국민의힘은 김규식 도 환동해본부 기획총괄과장, 윤승근 전 고성군수, 홍남기 전 강릉부시장, 함형완 군의장 등이 들린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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