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 여성 강제추행 혐의 피소 시의원 징계 논의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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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의회가 3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현직 강릉시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다.

강릉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에서 제출된 A 의원 징계 요구 건을 처리하기 위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상정했다.

윤리특위 위원장으로는 신재걸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미랑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특위는 향후 A 의원 징계 요구 건에 대한 조사를 위해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해당 의원 소명 과정 등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A 의원은 지난 달 강릉 모처 음식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 B씨와 가진 술자리에서 성적인 발언을 하고 차 안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A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상대의 고충을 상담해주던 중 생긴 일로, 대화 중 실언이 있었다면 사과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해당 발언이 성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나눈 악수 정도의 접촉으로, 성적인 신체접촉은 절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해당 논란에 휩싸인 A 의원은 지난 14일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