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마지막 고비”…강원 지자체 설연휴 방역고삐 조인다

강원 영월군은 지난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설 연휴 방역 대책회의’를 가졌다. (영월군 제공) ⓒ 뉴스1
강원 영월군은 지난 1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설 연휴 방역 대책회의’를 가졌다. (영월군 제공) ⓒ 뉴스1

(강원=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내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 특별대책을 추진하며 방역의 고삐를 조인다.

영월군은 설 연휴 기간 공백 없는 방역을 위해 청내 10개 실‧과에 상황근무자를 총 120명 규모로 편성하고, 경찰과 공조하는 기동출동반도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 18명도 전통시장과 시외버스터미널, 상점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배치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명절 연휴는 2월말 백신 접종에 앞서 마지막 고비”라며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종합적이며 면밀한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등도 거리두기 지킴이를 곳곳에 배치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안내한다.

태백시는 공공시설 휴관 기간을 설 연휴 마지막날까지 연장한다.

휴관하는 공공시설은 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 태백볼링장, 장성체육관, 고원체육관, 구 함태초교체육관, 태백스포츠파크실내야구연습장, 365세이프타운 축구장, 족구경기장, 풋살경기장과 문화‧관광시설인 365세이프타운, 용연동굴, 석탄박물관,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파독광부기념관, 철암탄광역사촌, 구문소마을 등이다.

지난해 추석처럼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강릉시는 청솔공원 봉안당을 찾는 성묘객을 분산하기 위해 성묘일자 지정제를 6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이 기간 제례실과 휴게실은 폐쇄하고, 음식물 섭취는 금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정 일자는 시홈페이지에 게시한다”며 “설 당일이나 전‧후일에 성묘객이 몰릴 것이 우려돼 부득이하게 지정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지난 1일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독려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이번 설도 지난 추석처럼 방문보다는 고향 소식을 마음으로 전하는 훈훈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이제 조그만 더 노력하면 예전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 1인1특산물 구매, 관광‧문화자원 알리기 등도 당부했다.

강원도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킴이’.(자료 사진) ⓒ 뉴스1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