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확진자 접촉 고교생 강원지역 리조트 방문…방역 '비상'
검사결과 20일 오전 중 발표
- 박하림 기자
(강원=뉴스1) 박하림 기자 = 경기 안양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고등학생이 강원 지역의 한 대형 리조트를 다녀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안양시 81번 확진자와 접촉한 A군(10대·경기 의왕시)은 지난 1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 이날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20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군은 지난 14일 경기 안양시 81번 확진자와 30분 동안 같은 장소에 머물러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A군은 지난 17일부터 부모의 직장 연수를 따라 강원도 한 리조트에서 머물렀다. A군은 해당 리조트에서 부모와 석식과 조식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대부분 객실에서만 머문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보건당국의 권유로 해당 리조트에서 퇴실하게 됐고, 의왕시 자택으로 귀가해 19일 의왕시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A군은 증상이 발현되지 않았다.
해당 리조트는 A군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서 방역지침을 준수해 후속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rimro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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