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거리두기 동참 캠페인…4·1만세운동 행사 취소

관내 확진자 0명…집단감염 우려 시설 137개소 지도 점검

지난 23일 강원 횡성군청에서 유명환 부군수 주재로 사회적 거리두기 긴급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횡성군 제공).2020.3.23/뉴스1 ⓒ News1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 방지를 위해 단기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종교시설 118개소, 유흥시설 38개소, 실내 체육시설 17개소에 대한 전담인력을 배치해 시설 현황에 맞는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달 5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종교시설) 등을 권고하고 부득이한 경우 참석자 명단 작성, 발열체크, 2m 거리 유지 등 업종별 세부준칙을 준수해 줄 것을 안내했다.

군은 전단지 배포, 9개 읍면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군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업종별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제101주년 4·1횡성군민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행사를 헌화, 분향 등에만 국한해 축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주관단체인 횡성문화원과 논의해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박순업 횡성문화원장은 "행사는 취소됐지만 횡성의 얼을 계승하고 애국정신을 함양시키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횡성문화원은 제21기 문화학교 개강도 당초 16일에서 무기한 연기했다.

hoyanar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