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가인구 10년 전보다 20% 이상 줄어···고령인구비율 42.2%
농업가구는 65세 이상 1~2인 가구로 변화
논·벼에서 채소·과수·특용작물로 전환 추세
- 김경석 기자
(강원=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도 농가인구가 지난 2009년 대비 약 20% 이상 줄고 농업형태도 논·벼에서 과수·채소 등 특용작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강원지방통계지청이 발표한 '10년간 농가구조와 농업경영의 변화' 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가인구는 15만4000명으로 2009년 20만여 명 대비 약 22.9%p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25.7%보다 2.8%p 낮고 농가구조나 형태가 비슷한 충북 지역(26.5%) 보다 감소율이 완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가수도 6만8000가구로 10년 전 7만6000여 가구 대비 10.5%p 감소했으며, 1~2인 가구비율은 10년 간 13.3%p 증가했다.
특히 농가의 고령인구비율은 42.2%로 지난 10년간 9.1%p 증가해 강원 전체가구보다 고령화가 2배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가구와 다문화농가는 지난해 각각 1048가구(1.5%), 992가구(1.5%)로 모두 6년 전 대비 0.3%p 소폭 증가했다.
수치를 통해 강원도 농가가 점점 65세 이상 1~2인 가구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농업형태도 10년 전만 해도 논·벼(36.5%)였으나 지난해 채소·산나물(34%)로 역전됐다.
특히 논·벼 재배농가는 지난 10년 동안 12.7%p 감소한 23.8%로 전국 평균 9.9%p 보다 더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채소·산나물, 특용작물·버섯, 과수재배농가, 식량작물은 각각 6.6%p, 3.6%p, 2.7%p, 0.3%p씩 증가해 영농형태가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판매 증가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농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비율이 38.9%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10년 전 대비 13.6%p 증가한 수치다.
kks101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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