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플수박·망고수박 첫 수확…본격 판매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시는 18일부터 신북농협 로컬푸드매장에서 망고수박과 애플수박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수박은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신소득 작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범 재배한 것으로 수확 시기를 맞아 매장에 판매하게 됐다.

시범 재배된 애플수박 300주, 망고수박 300주에서 수확한 2톤 정도를 판매한다.

애플수박은 무게가 보통 2㎏, 망고수박은 3㎏ 정도로 어른 주먹보다 조금 크다.

수박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 작목으로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도 작고 껍질이 얇아 소규모 가구에게 인기다.

또 일반 수박과 달리 공중에 매달려 재배되기 때문에 강수량에 상관없이 당도가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미니수박 뿐 아니라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지역에 맞는 작목들을 시범 재배해 농가에 보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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