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권역 대규모 종합개발 본격화

2027년까지 1894억원 투입…4개 분야 20개 사업
폐광지 친환경 복구로 주민소득 창출방안 마련

강원도 동해시가 민선7기 신성장동력·관광사업을 위해 추진하는 무릉권역 종합개발 계획의 주무대인 삼화동 내 석회석 폐광지. (동해시 제공) 2018.7.10/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동해=뉴스1) 서근영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 중 하나인 신성장동력·관광 사업 추진을 위해 석회석 폐광지인 무릉권역 내 대규모 종합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심규언 시장은 10일 동해무릉건강숲 대강당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관련한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무릉권역 종합개발 계획은 동해시 삼화동 일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자원을 연계해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로 총사업비 1894억원을 투입해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무릉계곡 종합 정비, 무릉 건강생명 휴양지 등 4개 분야 20여 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동해시 삼화동 산110번지 일원 부지 103만3180㎡에 조성이 추진되는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는 사업비 1270억원이 투입된다.

무릉3지구 폐쇄 채석장을 단순 복구하는 것이 아닌 채석장 고유의 이색적 자연경관을 활용해 복합체험 관광지를 조성한다.

에메랄드빛 호수 등 이색경관을 활용한 정원관광을 조성하고 총길이 1.2㎞의 짚와이어, 모세의 다리, 스카이브릿지 등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글램핑장, 숲속의 집, 무궤도열차, 산책로 등 가족 관광객을 위한 휴양시설도 조성된다.

현재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채석장 복구와 함께 주변 진입도로 개설이 한창이다.

또 삼화동 일원에는 53억원을 들여 6개 코스 22.92㎞로 이뤄진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을 조성한다.

심규언 강원도 동해시장이 10일 동해시 삼화동 일원에서 진행된 민선7기 출범 기자회견에서 석회석 폐광지를 배경으로 무릉권역 종합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동해시 제공) 2018.7.10/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이란 명칭은 옛부터 조상들이 동해시 북평장터에서 구입한 소금을 임계장터 등 영서지역으로 나르기 위해 넘나들던 고갯길이란 뜻이다.

시는 백두대간 동해소금길을 기존 단편적 생태탐방로에서 벗어나 자연경관과 인문적 요소를 결합해 생태적 가치를 지닌 스토리가 있는 명품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태공원, 주막터 등 생태탐방로 기반시설을 비롯해 동해소금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는 트레킹코스 발굴, 무릉 복합체험 관광지와 연계한 금곡동 자연·역사 테마길 등을 조성한다.

동해시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대표 관광지인 무릉계곡 15만6000㎡에는 55억원을 들여 관광지 종합 정비를 실시한다.

3단계 개발전략으로 시행되는 정비사업은 무릉계곡의 역사·문화공간으로서의 진정성, 친숙한 생활·문화공간으로서의 편의성, 관광·문화상품으로서의 효율성 등을 목표로 문화재와 식생 정비, 산책로 조성, 삼화사 오수처리시설 설치, 거제사터와 중대사터 등 발굴조사 등이 시행된다.

삼화동 639번지 일원 28만5093㎡에는 516억원을 들여 무릉 건강생명 휴양지를 조성한다.

무릉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자연친화적 시설을 도입해 미래지향적 건강생명 휴양지로 만들 계획이다.

이미 조성된 환경성 예방질환 관리센터, 가족형 물놀이 시설인 오선녀탕, 건강 숙박시설인 동해무릉건강숲 등 치유·건강체험시설과 가족 휴양시설을 비롯해 루지 체험장, 장승광장 등 이색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동해시 무릉오선녀탕. (뉴스1 DB) ⓒ News1

이를 통한 건강치유 휴양관광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심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석회석 폐광지를 친환경적으로 복구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만들겠다”며 “당장의 성과보다 동해시의 미래, 행복도시 동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