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비치호텔 재건축 마무리 단계…6월초 오픈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변에서 해맞이 하고있는 관광객들. (뉴스DB)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변에서 해맞이 하고있는 관광객들. (뉴스DB)

(양양=뉴스1) 고재교 기자 = 한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양양 낙산비치호텔이 올 6월초 재개장할 예정이다.

30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내부사정으로 휴업에 들어갔던 낙산비치호텔을 2015년9월 한샘 샘드뷰연구재단이 인수해 증축,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 내부 마감재 공사 등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한샘 측에 따르면 이번 공사를 통해 바다와 해변, 일출, 송림 등 객실에서의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레스토랑, 목욕장, 식당 등의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건축 연면적 262㎡를 늘렸다. 객실 수는 130실이며 층고를 높여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실내 승강기 1대를 추가 설치했다. 주차장은 실용적으로 배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4층에서는 프리미엄급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스위트룸을 조성했다.

1982년 건립된 낙산비치호텔은 낙산해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특급호텔 수준의 부대시설을 갖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이에 재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샘측 관계자는 “올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낙산지구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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