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좌·우회전 차선 도색'으로 도심 정체 완화

강원 원주시 시청사거리 좌회전 차로에 적색 페인트를 칠해 운전자들의 차로 시인성을 높였다.(원주시 제공).2016.8.9/뉴스1 ⓒ News1
강원 원주시 시청사거리 좌회전 차로에 적색 페인트를 칠해 운전자들의 차로 시인성을 높였다.(원주시 제공).2016.8.9/뉴스1 ⓒ News1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원주시는 좌·우회전 전용차로를 운전자들이 쉽게 인식하도록 도색작업을 추진하는 등 도심 교통 지·정체현상 완화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교통체증 발생 원인 중 하나인 교차로 흐름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습 정체현상을 빚는 우산철교 사거리 등 교차로 12개소와 6개 구간을 대상으로 '좌·우회전 전용차로 색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좌·우회전 전용차로 색표시제'는 좌회전 전용차로는 적색, 우회전 전용차로는 청록색으로 도색해 운전자들이 차선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 중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으로 이 시책을 꼽고 있다.

차선을 착각해 교차로에서 무리하게 차로변경을 하다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나 이로 인한 정체효과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우산철교사거리, 둣내사거리, 만대사거리, 단계사거리 등 지난해 주요 교차로 12개소와 4개 구간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2개 구간에 대한 추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산철교사거리~북원교삼거리 구간은 퇴근시간 극심한 정체가 유발되는 곳으로 편도 2차로를 3차로로 늘려 지체 현상을 완화했다.

시는 또 자오기사거리에서 무실사거리를 잇는 구간은 늘 교통량이 많아 올해 자오기사거리와 지하차도 위 둣내사거리에 직진 3차로를 확보해 병목현상으로 인한 지·정체 현상을 완화했다.

시는 이달 단계동 코오롱아파트에서 AK백화점 앞 자오기사거리까지 구간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설치하고 우산동 1군수지원사령부에서 원주IC 구간도 직진차로를 3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앞으로도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크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개선사업을 발굴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oyan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