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대포항 내 호텔부지 공개 입찰 실시

속초 대포항(사진제공=속초시)/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속초 대포항(사진제공=속초시)/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속초=뉴스1) 엄용주 기자 = 속초시가 대포항 내 매각 대금 문제로 잡음을 겪었던 호텔부지(대포항 937번지)를 공개 입찰한다고 21일 공고했다.

이 부지는 시가 2012년 8월 모 업체에 매각한 땅(면적 1만2022㎡)으로 회사 측은 29층 호텔과 스파·워터파크 등의 부대시설 건립을 계획했다.

그러나 회사측이 지난 2월23일까지 매각 대금을 납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자입찰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시는 22일부터 29일까지를 전자입찰서 접수기간으로 정하고 30일 오전 10시 개찰을 실시한다. 유찰될 경우 2~3차 입찰을 실시한다.

허용용도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 중 소매점, 이용원, 미용원, 목욕장, 세탁소와 제2종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도매시장 제외), 숙박시설, 운동시설, 위락시설 중 유원시설, 관광휴게시설, 업무시설 등이다.

입찰 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31조(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 자격제한)의 규정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는 자며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 받은 인증서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이하 온비드)에 등록한 후 전자입찰 접수 마감일시까지 입찰보증금을 납부한 자다.

단 부지 일부(북서쪽 모서리 지역 100㎡이내)는 속초해변 케이블카 개발사업 예정지역에 속해 있어 향후 협의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현재 기존 토지매매계약 해제에 따라 건축 허가 취소절차가 진행 중이다.

문의 해양수산과 (033)639-2347.

y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