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외국인 카지노 리조트 유치 총력
- 정진욱 기자

(춘천=뉴스1) 정진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8월말 외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1차 후보지역을 선정하기로 한 가운데 춘천이 후보지로 선정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6월 콘셉트제안요청(RFC)마감한 결과 현재 외국인카지노 복합 리조트 유치에 뛰어든 업체는 (주)코오롱글로벌 등 총 34개 업체다.
(주)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에 1조 1000여억원을 들여 '라비에벨' 복합리조트를 추진중이다.
복합리조트는 호텔, 쇼핑몰, 컨벤션, 공연장,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시설을 말한다.
라비에벨은 콘도미니엄, 체류형 숙박, 호텔, 키지노, 회의시설, 상업·문화예술시설, 골프코스 등 정부가 제시하는 모든 시설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코오롱글로벌이 추진하는 라비에벨은 수도권과 양양국제공항의 중간지점인 춘천시 동산면과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해 외국인 접근이 쉽다는 평가됐다. 이를 최근 양양국제공항의 국제노선 재개와 항공편 확충, 서울-춘천고속도로 연장(동홍천-양양)이 뒷받침하고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내륙관광 인프라 형성과 관광산업 성장, 문화소외지역인 DMZ와 지역과 문화프로그램 연계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춘천시와 홍천군에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경우 그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글로벌이 조사한 경제효과 용역 결과서를 확인한 결과 2020년까지 건설 및 운영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가 총 2조9223억원에 이르며 세수유발은 659억원, 고용효과은 1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의원(춘천)와 최동용 춘천시장은 지난 12일 김종덕 문체부 장관을 만나 복합리조트 후보지로서 부족함이 없음을 피력했다.
라비에벨이 복합리조트 유지에는 타 지역 시군 경쟁력도 만만치 않은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은 동작구와 수협중앙회는 52층 규모의 복합리조트 건설(노량진 수산시장 부지)을 추진중이고 전남 여수도 지역논리를 내세워 외국인 카지노 리조트 유치에 뛰어 들었다.
한편 콘셉트제안요청(RFC)를 접수를 마친 문체부는 8월말 1차 5~6후보지를 선정후 11월까지 투자 계획서 제출 요청(RFP)을 접수 받아 12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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