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효과’ …강릉 오봉댐 저수율 15.9% 상승

지난달 26일 오봉저수지 모습.2015.6.26/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지난달 26일 오봉저수지 모습.2015.6.26/뉴스1 ⓒ News1 윤창완 기자

(강릉=뉴스1) 윤창완 기자 = 장마전선으로 인해 강릉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이 높아졌다.

1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강릉지역의 상수원인 오봉댐의 현재 저수량은 전체 담수규모 1271t의 65%인 828.5t이다. 이는 5일 전인 지난달 26일 저수율 49.1%보다 15.9%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12월부터 비가 내리지 않아 저수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었으나 이날 3.0㎜와 지난달 26~27일 159.0㎜의 비가 내려 수위 상승에 보탬이 됐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물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농사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 강릉지역에서 사용하는 오봉댐 물은 농업용수와 상수도만 15만t 가량이며, 하루에 약 1% 수준의 저수율 감소 현상을 보였다.

kai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