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소년소녀가장'에 아파트 1세대 5년간 무상임대

(주)석미건설, 석미모닝파크 아파트 임차권 기탁

(철원=뉴스1) 이예지 기자 = 강원 철원군에 아파트를 신축한 건설업체가 사회취약 계층을 위해 임대주택의 임차권을 내놓았다.

21일 철원군에 따르면 갈말읍 군탄리 일원에 석미모닝파크 아파트를 건축 중인 ㈜석미건설(대표이사 심광일)은 사회취약 계층을 위해 임대 1세대의 임차권을 5년간 군에 기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소년소녀가장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향후 적합한 이용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올 10~11월 완공 예정인 석미모닝파크 아파트는 건물면적 47㎡에 171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석미건설은 철원 뿐만 아니라 도내 지역 곳곳에 아파트를 건립할 때마다 사회취약 계층을 위해 아파트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아파트 기탁은 물론 지역 인제육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올해 총 700만원을 기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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