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건조특보 나흘째…삼척·원주 잇따라 산불

(삼척=뉴스1) 서근영 권혜민 기자 = 26일 강원 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척과 원주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34분께 원주 신림면 황둔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99㏊를 태우고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농산물 소각 중 불티가 번져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원 전역으로 확대 발효된 건조특보가 나흘째 이어진 26일 삼척과 원주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또 낮 12시17분께 삼척시 도경동 인근 야산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사유림 0.3㏊를 태우고 3시간30여 분만인 오후 3시50분께 꺼졌다.

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진화헬기 4대와 240여 명의 인력이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불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인력을 배치해 감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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