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횡성한우축제’ 성황리 개막…즐길거리 풍성

5일까지 횡성 섬강 둔치 일원서 행사 개최

제10회 횡성한우축제가 1일 개막한 가운데 섬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한규호 군수가 황영철 국회의원, 한창수 군의장과 함께 환영사를 하고 있다. 지난 해만 61만명이 찾은 횡성한우축제는 5일까지 섬강 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왼쪽부터 한규호 군수, 황영철 의원, 한창수 의장.2014.10.01/뉴스1 2014.10.01/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전국 명품축제로 도약하는 '제10회 횡성한우축제'가 1일 섬강 둔치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막, 5일 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개막식 행사는 자랑스러운 한우농가상 시상, 정명철 횡성한우축제위원장의 환영사, 한규호 군수와 황영철 국회의원, 한창수 의장의 축사에 이어 초대가수 무대 등으로 이어졌다.

정명철 위원장은 "작년과 다름 없이 개막식장을 가득 메워주신 군민과 관광객에게 고맙다. 축제가 제10회를 맞으며 강원도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의 큰 행사로 자리 잡은데에는 많은 분들의 성원, 농가의 끊임 없는 개량, 행정지원 덕분"이라며 "축제 발전은 물론 축제를 통한 농가소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규호 군수는 "횡성한우가 7년 연속 소비자 신뢰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횡성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가 된 만큼 축제를 전국에서 가장 명품축제로,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0회 횡성한우축제가 1일 오후 7시 많은 지역주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강 둔치 일원에서 개막했다. 지난 해만 61만명이 찾은 횡성한우축제는 5일까지 섬강 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의장.2014.10.01/뉴스1 2014.10.01/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올해 축제는 횡성한우가 7년 연속 전국 최고 먹거리 브랜드로 인정 받으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축제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6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28여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축제장 내 셀프 음식점에서는 횡성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가족요리 체험장, 수상카페 및 레스토랑, 수상 골프장, 횡성한우 테마목장 등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횡성한우 테마목장에서는 외양간, 소 밭갈이, 한우방목장, 송아지 놀이마당, 한우놀이터 등 농촌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섬강을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섶다리와 섬강 둔치에 활짝 핀 코스모스도 축제의 명물이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 관람객들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였다. 횡성의 대표 축제인 만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oyan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