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사회적 경제 공동매장 ‘소이앤허브’ 오픈

(동해=뉴스1) 서근영 = 강원 동해시에 도내 최초로 사회적 경제 공동매장이 생긴다.

동해시 소재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이 생산하는 상품의 전시·홍보와 판매를 돕고 지역사회에 사회적 경제의 가치 확산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소이앤허브’가 내달 1일 오후 2시 동해 천곡동 충혼탑 인근에서 오픈행사를 진행한다.

‘소이앤허브’는 강원도와 동해시의 시설비 등을 지원받아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사회적 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업체들 간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 매장에서는 가온협동조합의 천연염색 등 공예품과 사회적 기업 ‘바리의꿈’의 연해주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콩으로 만든 장류와 즉석두부, 마을기업 봉정마을의 연잎제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매장 내에서 커피를 비롯한 허브차 등 유기농 음료도 접할 수 있어 행복한 소비에 대한 생각도 공유할 수 있다.

소이앤허브 관계자는 “지역에서 새로운 사회적 경제를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기존의 사회적 경제를 실천하는 업체 간 가치의 공유와 공동이익에 창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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