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차량화재 휴가철 8월에 집중 발생
- 이예지

(춘천=뉴스1) 이예지 = 강원지역 차량화재 사고가 여름 휴가철인 8월에 집중적인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1~2013년) 도내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는 741건으로 이중 197건(26.6%)이 여름 휴가철(6~8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철 중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엔 75건(38.1%)의 차량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7월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까지 모두 44건(29.9%)의 차량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피서객들은 기계적 요인으로 가장 많은 차량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염두하고 장거리 운행 시 엔진 열을 자주 식혀주고 엔진 룸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해달라"며 "특히 주·정차시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은 차량내부에 두지 말고 차량용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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