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교권 보호’ 본격화…9월부터 적극 추진
- 이예지
(춘천=뉴스1) 이예지 =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교사 현장 조치권을 부여하는 등 교권 보호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교사 현장 조치권 부여,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 운영 등 교권보호 시책을 심의했다.
교권위는 수업을 방해하거나 정당한 지도를 거부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기 위해 교사들의 실질적인 권한이 필요한 만큼 오는 9월부터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은 교권침해 피해를 겪었거나 교육활동 중 직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교원들의 심층·치유를 위해 '행복한 교사, 행복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1 심리 상담, 상담전문기관 심층 치료, 행복교사 4박5일 캠프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함께 교원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교권보호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밖에 방학기간 중 도내 교원들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강원도교육연수원 등 각종 연수기관에서 총 121개 과정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에 불참하는 교원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지정한 특수분야 연수기관의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했다.
심규장 교원정책과장은 "교원의 교육권을 비롯한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각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즐거운 수업복지를 위한 행복한 학교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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