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11일 일제히 개장···‘비키니 해변 관심‘
- 홍성우 기자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 = 청정해변을 자랑하는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의 90여개 해수욕장이 11일 일제히 개장한다.
강원도는 10일 관광객 3000만명을 목표로 서울지역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였으며 각 시·군은 피서객 맞이를 위해 해변기반 시설물을 확충하거나 정비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수상구조대와 안전요원을 증원·집중배치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은 지휘체계를 해경이 총괄하도록 일원화하는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운영해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야간 불꽃놀이 ‘폭죽 존’을 운영할 계획이며 오후 6시부터는 바다에 입수할 수 없도록 했다.
피서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마련했다.
강릉시는 25~8월 3일 경포해변에서 콘서트, 댄스대회, 경포비치 클럽데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한다.
같은 기간 동해시는 망상해변에서 K-pop페스티벌, 레포츠 체험 등의 망상해변축제, 속초에서는 26~8월2일 장사항 오징어맨손잡기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른 해변에서도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부터 비키니족을 위한 ‘선텐 전용 해수욕장’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텐 전용 해수욕장은 11~8월 25일 경포해변 인근에 위치한 사근진해변에서 운영되며 여성 피서객이 마음 놓고 선텐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해수욕장의 폐막일은 24일부터 각 지역의 기후와 상황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hsw06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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