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수상구조대, “피서철 해변, 우리가 지킨다”

9일 오전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2014 전국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서 시민수상구조대 대표단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4.7.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9일 오전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2014 전국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서 시민수상구조대 대표단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4.7.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9일 오전 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위험요소 사전차단과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해 119소방대원과 시민수상구조대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시민수상구조대표단의 선서와 축사에 이어 심폐소생술과 인명구조견의 구조시범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후에는 중앙119구조단본부, 강원소방본부, 동해해양지방경찰청 소속 최정예 수난구조대의 다수 익수자 인명구조 시범훈련도 펼쳐졌다.

9일 오전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2014 전국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서 경포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이날 발대식에는 중앙119구조단본부, 강원소방본부, 동해해양지방경찰청 소속 최정예 수난구조대의 다수 익수자 인명구조 시범훈련도 함께 펼쳐졌다. 2014.7.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경포해변은 해무로 시야가 어두워질 때가 잦아 해변을 찾은 피서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수난구조대원들은 보트의 전복으로 발생한 다수의 익수자들을 제트스키와 구명보트, 구조헬기 등의 장비를 이용해 구조하는 시범을 선보였다.

최문순 지사는 축사를 통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해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 명도 다치는 일 없이 잘 쉬다 돌아갈 수 있도록 수상구조대원들의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9일 오전 강릉 경포해변에서 열린 '2014 전국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에서 해경 구조헬기가 섬에 고립된 조난자를 구하는 구조시범을 펼치고 있다.이날 발대식에는 중앙119구조단본부, 강원소방본부, 동해해양지방경찰청 소속 최정예 수난구조대의 다수 익수자 인명구조 시범훈련도 함께 펼쳐졌다. 2014.7.9/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sky40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