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형 혁신학교 2016년까지 65개교 확대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형 혁신학교인 '강원행복더하기학교'를 2016년까지 65개교로 확대·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41곳 강원행복더하기학교 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혁신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2015년 18개교를 신규 혁신학교를 지정하고 2016년에 6개교를 추가 지정하는 등 도내 전체학교의 10% 수준으로 혁신학교를 확대한다.
이달 중 세부 공모계획을 안내하고 오는 9월말 심의와 실사를 통해 오는 10월 초 신규 운영학교를 지정할 방침이다.
혁신학교는 전체 교직원의 60% 이상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사전 동의가 이뤄질 경우 학교장이 응모할 수 있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혁신학교는 학급당 인원이 25명 내외 소규모로 교사와 학생들의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박을균 학교혁신과장은 "지역 여건상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지정이 필요하거나 도심 공동화 지역 등 소외 지역의 학교를 우선 선정해 공교육의 모범적인 변화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보다는 협력을, 성적보다는 적성을 키워가는 강원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원행복더하기학교가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혁신학교는 서울, 경기, 광주, 전북, 전남, 강원 등 전국 6개 교육청 소속 578개교에서 운영 중이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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