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쌀 16만2000t 생산 예상…평년 수준

도농업기술원은 모를 심을 때 동해안 중심으로 저온현상을 보여 다소 벼 생육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6월 중순 이후 기상 여건이 회복되면서 벼 꽃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3~4일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4월말 심은 진부올벼, 호반벼, 한설벼 등은 오는 10일께 꽃이 피어 오는 8월 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벼 재배면적 3만3500㏊에서 쌀 16만2000t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함진관 농업연구관은 "벼 조기 수확에 따른 쌀 수령과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남은 재배기간 물 관리와 병충해 방제를 적기에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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