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원산지 표시 위반 등 13.9% 증가…262건 적발
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이하 강원 농관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이 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0건보다 13.9%(32건) 늘었다.
이중 원산지 표시 위반이 23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쇠고기 이력제 위반 18건, 양곡 표시 위반 7건 등의 순이다.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중 거짓 표시한 171건은 형사 입건했으며 나머지 원산지 미표시 66건은 1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양곡표시 위반 중 거짓 표시 또는 과대표시한 4건은 형사 입건하고 양곡 의무사항 미표시 3건은 30만원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쇠고기 개체이력번호를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18개 업소에 대해서는 6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강원 농관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이나 유명 관광지 및 휴양지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말부터 원산지표시 품목으로 추가된 커피, 양잠산물 등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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