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명 구한 횡성 이규석 소방경 '귀감'
- 권혜민 기자
(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1일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경은 지난달 29일 안흥터널 인근을 지나던 중 안흥에서 원주 방면으로 달려가던 오토바이가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신고한 후 운전자 고모(58)씨의 의식회복을 도우며 응급처치를 했다.
사고 발생 후 빠른 시간 내에 119구급대가 도착해 고씨를 무사히 구할 수 있었다.
이 소방경은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정선 민둥산 하산길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목격하고 부상자들을 응급 구조했으며, 화재사고 2건을 최초로 신고하고 초기 진화에도 나서는 등 최근 몇 년간 소중한 인명을 구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는 “휴일이라 근무 중도 아니었고 담당업무도 아니지만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위험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병은 횡성소방서장은 "사고현장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었을지도 모를 상황이었으나 침착하게 사고를 잘 처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이 소방경을 격려했다.
hoyanar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